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주 연속 상승한 데 반해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하며 양당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몽골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칭기스칸 국제공항 한국행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나'라고 질문한 결과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48.9%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47.7%로 전주 대비 1.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긍정 평가는 7일 47.0%, 8일 49.2%, 9일 50.4%, 10일 49.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3.0%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은 2.0%p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은 4.5%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8%p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70대 이상은 5.6%p, 40대는 3.5%p 상승했다. 반면 30대는 3.4%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한 외교·안보 성과, 방산 협력 확대 등이 국정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9, 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4.8%로 전주보다 1.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8.1%로 2.2%p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6.7%p로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3.7%, 조국혁신당은 2.7%, 진보당은 0.6%였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8.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5.2%p 상승했고, 2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각각 7.7%p, 5.7%p 올랐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0.6%p 하락했으며 70대 이상과 50대에서도 각각 7.4%p, 4.8%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투자 구상과 당대표 선거를 앞둔 컨벤션 효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당내 계파 갈등을 둘러싼 징계 공방과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 장기화 등이 핵심 지지층 이탈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5%로 집계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