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 산업단지 엣지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실증 시범사업' 공모에 부산 조선·해양 엣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에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엣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2개월간 시설을 구축한 뒤 5년간 의무 운영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40억원을 포함해 시비 21억원, 민간 22억원 등 총 183억원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사업을 주관하며, 엘리스그룹, 부산테크노파크, 이지에이아이, 건솔루션, 포미트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 비중을 84%까지 확대해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지능형 공장과 비전 AI 산업안전, 가상모형 예지보전 등도 차례로 실증·운영할 계획이다.
조선업 위기와 인력난을 겪는 서부산 제조업체들이 이번 사업으로 부담 없이 AI 기술을 실험하고 도입할 수 있는 공용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이 국산 AI 반도체 기반 제조·실증의 전국 1호 모델을 제시하고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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