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통수권자가 추가 공습 지시”…이란 남부서 연쇄 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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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통수권자가 추가 공습 지시”…이란 남부서 연쇄 폭발음

경기일보 2026-07-13 07:0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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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시키겠다며 추가 공습에 나섰다. 이와 맞물려 이란 남부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양측의 충돌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지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통수권자가 이란 병력에 책임을 지우기 위한 공습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가 언급한 ‘미국 동부시간 12일 오후 5시’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6시에 해당한다. 미국은 해당 글을 통해 이번 공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군의 추가 공습 발표 이후 이란 남부 해안 지역과 주요 도서 지역에서는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12일 이란 남부 최대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서쪽 외곽과 케슘섬, 자스크 등에서 강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불법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며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했다. 또 해당 항로를 이용한 선박 1척을 향해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은 “이란은 이전 상선 공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던 상황에서 다시 한번 양해각서(MOU) 준수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다시 저버렸다”며 전투기와 드론, 정밀유도무기 등을 동원해 이란 내 군사 목표물 약 140곳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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