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될까.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12일(한국시간) “밀란 지휘봉을 잡게 된 루벤 아모림은 자신의 맨유 시절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보였다. 다만 그중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는 월드컵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이적은 무산됐고, 아마드 디알로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곧바로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이후 아모림의 시선은 마즈라위에게 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즈라위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풀백으로서 기본적인 수비, 패스가 뛰어나고 공격 가담 능력도 준수하다. 여기에 윙백은 물론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 능력도 갖췄다.
맨유와 동행을 시작한 건 2024-25시즌부터다.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던 마즈라위는 아약스 시절 ‘은사’ 에릭 텐 하흐 부름을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첫 합류 당시에는 약점이었던 내구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으나 맨유 데뷔 시즌 57경기를 소화하며 수비진 필수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벤치를 전전했고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소속 팀에서의 아쉬움을 국제 무대에서 풀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한 마즈라위는 주전 레프트백을 맡았는데 공수 양면 맹활약하며 8강 진출까지 이끄는 데 기여했다. 월드컵에서의 마즈라위 경기력에 반해 노리는 팀들이 여럿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아모림이 강력히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마즈라위는 아모림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데려오길 바란다”라면서도 “다만 아직까진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밀란이 영입 대상으로 삼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즈라위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맨유가 쉽게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매체는 “마즈라위는 월드컵에서 모로코 대표팀 소속으로 보여준 것처럼 루크 쇼의 백업 왼쪽 풀백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맨유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등 4개 대회를 병행하는 만큼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즈라위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비진 보강을 결정하지 않는 한 마즈라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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