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입지 넓힐 사실상 마지막 기회...“잠재력 못 보여준 요로, 이제 증명 못하면 이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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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입지 넓힐 사실상 마지막 기회...“잠재력 못 보여준 요로, 이제 증명 못하면 이적할 수도”

인터풋볼 2026-07-13 0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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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제는 레니 요로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줘야 할 시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에서 세 번째 시즌을 앞둔 요로의 앞선 두 시즌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2026-27시즌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프랑스 출신 요로는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거듭날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LOSC 릴 연령별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를 밟은 뒤 놀라울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줬기 때문. 10대 후반 나이에 주전을 차지하며 입지를 굳히더니 2023-24시즌 44경기 3골을 기록, 신예임에도 압도적 재능을 뽐내며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눈부신 퍼포먼스 속 유명 인사가 된 요로를 품은 팀은 맨유였다. 원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요로지만, 적극적 구애를 보낸 맨유의 관심에 끌려 마음을 바꿨다. 맨유는 요로가 차세대 수비진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했고 5,1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2024-25시즌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큰 기대 속 합류했지만, 현재까지 성적을 봤을 땐 합격점을 받기 어렵다. 첫 시즌은 33경기 1골 1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PL) 적응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썩 괜찮은 활약을 펼쳤는데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로테이션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직까진 돈값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맨유 3년 차가 된 이번 시즌에 요로가 주전으로서 확실한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 매체는 “비록 꾸준함은 부족해도 요로가 전성기에 접어들면 세계 최고 센터백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이번 시즌에도 성장하지 못한다면 계약 기간도 어느덧 절반 이상이 지나게 되며, 여전히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가 된다. 자신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그의 거취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될 경우, 맨유는 계약이 2029년에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을 서둘러야 하며, 임대 이적이나 완전 이적까지 검토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요로의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선발 기용 여부는 결국 마이클 캐릭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기에 기회를 받을 때마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리 매과이어에게만 계속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요로에게는 커리어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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