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카' 김건우: 우승을 통해 좋은 커리어를 하나 만들어낸 것 자체는 매우 기쁘다. 하지만 이번 우승에 만족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경력과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
'딜라이트' 유환중: 국내 리그 경험은 꽤 있었지만, 그동안 국제전에서는 마땅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우승을 중요한 기점으로 삼아 다가오는 월즈 등 남은 국제 대회에서 더욱 치열하게 임하겠다.
'옴므' 윤성영 감독: 많은 도움이 됐다. 당시에는 밴픽에 아쉬움이 많아 선수들이 게임을 풀어나가기 힘들었고, 그 부분을 코치진과 선수들이 대화를 통해 정교하게 보완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구마유시' 이민형: 스스로에 대한 극적인 변화는 없었다. 다만 승자조 경기에서 BLG에게 패배한 후, 상대가 자주 사용하는 비원딜 챔피언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며 준비했다.
'옴므' 윤성영 감독: 우리 팀 바텀 듀오가 비원딜 챔피언도 잘 다루지만, 전통적인 원거리 딜러를 잡았을 때 훨씬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상황 자체도 충분히 할 만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구마유시' 이민형: 코치진에서 바텀 라인 주도권을 이용한 초반 교전과 오브젝트 컨트롤을 전체적으로 요구했다. 경기 내내 그런 부분에서 상대보다 앞서가려고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의도한 대로 구도가 잘 나온 것 같다.
'카나비' 서진혁: 이전 경기에서도 BLG는 초반 정글 개입을 통한 설계를 많이 했다. 그렇기에 결승전에서도 당연히 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 생각보다 더 정교하게 들어와서 초반이 많이 꼬였고, 이후로는 최대한 덜 말리게끔 집중하며 경기를 풀었다.
'제우스' 최우제: '빈' 선수와는 항상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던 사이라 승패를 떠나 같이 좋은 경기를 하며 즐기자는 마인드였다. 5세트 라인전은 아트록스와 문도라는 챔피언 상성상 20분 전까지 버텨야 하는 구도였다. 팀원들이 그 타이밍을 잘 넘겨주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제우스' 최우제: 탑 라인 자체가 승리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게임이 팽팽하게 흘러갈 때 탑 라이너가 한 번씩 활약해 주는 것이 흐름상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년부터 어떻게 하면 게임 전체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해 왔다. 탑도 선수의 역량에 따라 충분히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이고, 내가 그런 부분을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제우스' 최우제: 상대가 지난 경기부터 내 특정 챔피언을 견제하고 주기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가 아트록스를 고른 것도 내가 문도를 픽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같았다. 문도 대 아트록스 구도를 해본 적이 없어 확신은 없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골랐다.
'제우스' 최우제: 아마 예전의 나라면 상황에 맞는 무난한 챔피언을 골랐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자신감 하나를 믿고 과감하게 선택을 내렸고 그것이 적중했다.
'제우스' 최우제: 결승전 같은 큰 무대에서는 선수 단 한 명이라도 경험이 부족하거나 흔들리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많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팀원들 모두가 평정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이길 수 있다고 믿으며 최선을 다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옴므' 윤성영 감독: 쉴 수 있는 틈이 없이 바로 다음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팀 입장에서는 다소 벅찬 상황이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무리하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가장 집중할 계획이다. 선수들 모두 경험이 많으니 각자 관리를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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