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코너킥 무산'에 서울 김기동 감독이 보인 반응은?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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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너킥 무산'에 서울 김기동 감독이 보인 반응은?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7-12 22:0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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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희준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기동 감독이 경기 결과에는 아쉬워했지만 경기력에는 만족을 표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를 치른 FC서울이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서울은 홈으로 강원을 불러들여 승리를 정조준했다. 강원이 골킥을 처리할 때 야잔이 모재현이 있는 측면으로 이동해 공을 막는 등 강원을 상대로 만반의 대비를 한 모습이었다. 수비라인은 강원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잘 막아냈으며, 구성윤이 멋진 선방들로 서울 골문을 틀어막았다.

경기 전 김 감독이 이야기한 대로 이날 양 팀 모두에 결정적인 기회는 많이 찾아오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들어 공세를 올려 강원을 압박했는데, 마무리 크로스와 슈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몇 차례 득점과 가까운 기회가 있었는데, 강원 수비의 헌신과 박청효 골키퍼의 선방을 끝내 넘어서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서형권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 서형권 기자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경기 전에 골이 많이 안 날 거라 말했는데 정말 안 나왔다. 준비한 대로 경기는 잘했다. 날씨가 무척 더운데도 준비한 게 나와서 다행이다. 강원도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잘했다. 내 생각에는 올해 들어서 강원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한 경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그 부분을 잘 파고들었다.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 돌아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우리가 먼저 골을 넣으면 상대에게 기회를 안 줬을 수도 있다. 충분히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좋은 선방을 보여주고, 후반 추가시간 7분 아부달라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막아낸 구성윤에 대해서는 "올해 들어서 서울이 안정감을 갖고 있다. 12실점, 강원이 11실점이다. 확실히 안정감을 팀에 주면서 수비수들이 편안하게 축구하고 있다. 대표팀에 갈지는 모르겠지만 팀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면 다음에는 기회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강원 골킥 시 야잔이 모재현 쪽으로 이동한 것에 관해 김 감독은 "강원의 패턴은 골킥할 때 모재현에게 킥을 넣어서 거기서 싸워서 공격하는 패턴이다. 이기혁이 잡으면 송준석이 오버래핑을 한다. 패턴이 분명하게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으면 자리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전반에는 그 부분이 잘 이뤄졌다. 공중 경합에서 야잔이 잘 막아줘서 상대가 뒤로 들어오는 장면을 잘 안 보여줬다"라며 준비된 패턴이 잘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공격력이 2경기 1골에 그친 것에는 "공격진이 떨어졌다기보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하는 거다. (정)승원이는 몸 상태가 좋고 클리말라도 침투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다만 (송)민규가 떨어진 부분이 보여서 빨리 컨트롤해서 올라올 수 있게 도와줘야 빨리 팀이 올라올 것 같다. 민규와 잘 소통해서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코너킥을 주지 않은 심판 판정에 대해 김 감독은 "계속 그런 부분에 있어 바깥에서 소리도 지르고 했다. 마지막에 민규 핸드볼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런 것들에 서로 존중하면서 가야 말이 안 나올 것 같다. 도움받을 때도 있고, 손해볼 때도 있다. 그때마다 얘기하면 존중이 없어지고 서로 어려워질 거라 생각한다. 끝나고 나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싶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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