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해안도로에서 도로 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12일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712-5번지 일대 신항만 방면 해안도로 6차로에서 콘크리트 포장이 깨지고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는 오후 2시36분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차량 1대와 인력 3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관계 기관에 현장을 인계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포항시는 균열이 발생한 구간에서 추가 사고가 날 가능성을 우려해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
오후 6시 현재 도로 위에 철판을 설치하는 응급 복구 작업을 마쳐 차량의 임시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포항시는 추가 안전조치와 현장 정비를 거쳐 이날 오후 10시께 도로 통행을 전면 재개할 예정이다.
당초 포항시는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콘크리트 도로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균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점검을 거쳐 확인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도로 균열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며 “13일 오전 한국전력 선로를 점검한 뒤 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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