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안드레 감독은 배성재 감독의 분석을 깨고 승리를 목표로 나선다.
충남아산과 경남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승점 23(6승 5무 4패)을 얻어 8위에 올라있고 경남은 승점 19(5승 4무 6패)를 획득해 10위에 위치 중이다.
충남아산은 신송훈, 최희원, 최보경, 이호인, 김주성, 박세직, 박주영, 손준호, 박성우, 은고이, 데니손이 선발 출전한다. 김진영, 정우재, 김혜성, 정세준, 최치원, 윤제희, 나임, 김종민, 한교원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안드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구FC에도 있었어서 한국 여름에 대해 잘 안다. 선수들도 이런 날씨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각자 몸 관리를 하고 있다. 구단도 최대한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팀에 새로운 게임 모델을 한 번에 입히기는 어렵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조금씩 바뀔 것이니 믿고 따라와 달라'고 이야기했다. 하나씩 변화시키면서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시후가 포르투갈 1부리그 팀 아로카로 이적해 생긴 공백을 2007년생 박주영이 채운다. 안드레 감독은 "박시후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라 경기 감각이 충분히 올라와 있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반면 박주영은 이번이 첫 경기다. 훈련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평가는 경기장에서 이뤄진다. 오늘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하게 이야기했다.
과거 대구에서 함께한 정우재를 두고는 "현재 그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일단 벤치에 뒀다. 정우재도 기회가 오면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7~8년 전보다 나이가 들었지만 경험이 쌓여 예전보다 적게 뛰고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경남 사령탑 배성재 감독은 누구보다 충남아산을 잘 아는 감독이다. 안드레 감독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상대 감독이 우리 선수들을 잘 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선입견에 갇힐 수도 있다. 우리는 그 부분을 잘 활용하려고 한다. 또 당시 함께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지금 출전한다면 자신을 증명하려는 의지가 강할 것이다. 그런 부분은 우리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선발로 출전한 최보경에 대해 묻자 "전날 김혜성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다. 그 부분을 고려해 무리시키지 않고 최보경을 선발로 선택했다. 최보경은 복귀한 지 두 달이 넘었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고 이제 경기장에서 보여줄 일만 남았다"라고 답하면서 기대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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