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라 당했다", "불공평하다"...엠볼로 퇴장에 선수단 단체 격분! "아르헨티나 반칙은 하나도 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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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라 당했다", "불공평하다"...엠볼로 퇴장에 선수단 단체 격분! "아르헨티나 반칙은 하나도 불지 않아"

인터풋볼 2026-07-12 18:0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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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렐 엠볼로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퇴장을 당한 것에 스위스 선수들이 분노했다.

스위스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3으로 패배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엠볼로가 레안드로 파레데스와 접촉으로 인해 넘어진 듯 보였다. 넘어진 엠볼로는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파레데스를 향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레데스는 억울한 듯 보였고,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되자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두 선수 사이에 접촉은 없었고, 단지 엠볼로의 할리우드 액션이었던 것이다. 심판은 파레데스의 옐로카드를 취소하고, 엠볼로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건넸다. 엠볼로는 퇴장당했다.

퇴장 이후 스위스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연장전에 두 골을 실점하며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선수들은 심판의 판정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평소에는 심판에 대해 불평하지 않지만, 오늘은 모든 것이 상대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이렇게 일방적인 경기는 처음이다. 상대의 다이빙 반칙은 하나도 반칙으로 처리되지 않았고, 그들은 정규 시간 90분 동안 옐로카드도 한 장도 안 받았다. 반면, 엠볼로의 상황에서는 곧장 경고가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골문을 지킨 코벨은 "(퇴장 상황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싸운 과정을 생각하면, 최소한 승부차기라는 한 번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게 너무나 불공평하게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프로일러 역시 같은 반응이었다. 그는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어떻게 VAR이 그런 식으로 개입할 수 있는지 누군가 내게 명확히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 심판진의 이토록 미흡한 경기 운영 속에서 이렇게 패배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뼈아프다. 우리가 역사를 쓰기는 했지만, 오늘 우리는 그 이상의 결과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스위스 방송인 'RTS'도 강력히 비판했다. 매체의 해설가 다비드 레모스는 "만약 아르헨티나였다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들의 선수 중 누구도 퇴장당하지 않았을 거다. 물론 경기 후에 그 판정에 대해 아주 명확하고 그럴싸한 설명이 나올 거다. 스위스는 건드리기 쉬운 만만한 타깃이니까 말이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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