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이재명)계이자 친석(친김민석)계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맨 앞에서 이재명 정부를 지킬 사람"이라며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2028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승부사 집권 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 저 박성준이 이기는 민주당, 강한 민주당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 교체로 실력 있고 성과를 내는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당정청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이끄는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2028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석대변인, 당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정무2실장까지 당이 필요할 때 언제나 맨 앞에 서 있었다"며 "원내 수석으로서 전략을 설계하고 행동으로 관찰하고 실적으로 입증해 왔다. 이제 최고위원이 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설계하겠다. 그리고 실천하겠다. 결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이재명 정부 1년 이미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어떤가"라며 "앞장서서 길을 뚫고 책임 있게 뒷받침해야 할 여당의 역할 제대로 하고 있나. 민주당은 집권 여당다운 여당이 돼야 한다. 여당에 필요한 사람은 싸움꾼이 아니다. 지금 민주당은 말만 앞세우는 공격수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정청래 체제를 비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와 일을 할 줄 아는 전략가, 성과를 만드는 행동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검찰개혁은 이제 9부 능선을 넘었다"며 "전당대회 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고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로 제도개혁과 함께 불법과 조작에 대한 단죄를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개혁도 함께 완수해야 한다"며 "내란의 연장, 사법쿠데타를 벌인 조희대 대법원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30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말과 다른 행동, 내로남불에 실망한 2030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초래했다. 그리고 사회 곳곳에 뿌리 깊은 카르텔이 온갖 특권과 불공정으로 우리 청년들의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2030의 지지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2030 경청투어 정례화, 2030 세대로 구성된 '2030 정책위' 신설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박 의원은 특히 "청년 최고위원을 도입하자. 청년들에게 과감히 정치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청년 최고위원이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 최고위는 전준위의 결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전준위에서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이 의결됐지만, 최고위 내 친청계 반발로 의결되지 못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존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리더십을 잃었다고 본다"며 "정청래 체제 최고위를 보면 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이 가야 할 방향, 당이 어떤 일 해야 하는지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1기 지도 체제는 내란 세력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용장의 이미지였다고 하면 2기 지도부, 차기 지도부의 리더십 교체는 지략가형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5대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지략가 리더십이 나와야 하고 그런 인물들이 들어가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 시점과 관련해선 "시기는 원내지도부가 정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저는 전대 전에 원내지도부가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현재 최고위원 선거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김영호(3선)·박선원·서미화·이건태(이상 초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친청'(친정청래)계인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 등은 정 전 대표의 공식 출마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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