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나운서도 고개 숙였다..."질문 하나, 표현 하나에도 신중을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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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아나운서도 고개 숙였다..."질문 하나, 표현 하나에도 신중을 가할 것"

일간스포츠 2026-07-12 16: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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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아나운서 SNS 캡처

박지영 아나운서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그의 질문을 두고 선수와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지난 화요일(7일) 있었던 구자욱 선수 MVP인터뷰와 관련해 불편함을 느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같은 팀에서 뛰게 된 동 포지션의 두 선수에 대해 캐주얼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하려 했으나, 저의 미숙한 질문과 표현으로 선수와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아나운서는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재밌게 웃으며 얘기하고자 했던 것 역시, 의도와 별개로 선수와 팬들에 대한 저의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구자욱 선수와 인터뷰 중 언급된 정수빈 선수에게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지영 아나운서 SNS 캡처

그러면서 박지영 아나운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인터뷰어로서 가져야 할 책임과 태도를 깊이 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질문 하나, 표현 하나에도 더욱 신중을 가하고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7일 진행된 박지영 아나운서가 구자욱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당시 구자욱은 "올스타전에서도 퍼포먼스보다는 야구 자체에 집중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의 소신을 밝혔다. 화려한 볼거리도 좋지만 잦은 퍼포먼스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점은 아쉽고, 팬들도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박지영 아나운서가 '정수빈처럼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한 선수는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구자욱이 편하게 답한 내용이 일부만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다른 선수의 노력을 존중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자욱 SNS 캡처

구자욱은 지난 11일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정)수빈이 형과는 사적으로 매일 볼 정도로 정말 친한 사이"라며 "질문에서 (정)수빈이 형을 언급해 편하게 대답했을 뿐이다. 팬분들께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조금 전에도 (정)수빈이 형을 만나 잘 이야기했다"며 당사자와 오해를 풀었음을 전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도 올스타전을 즐겁게 마쳤다고 전하면서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뜻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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