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사진출처|Hier op Zuid 인스타그램
베식타스 오현규는 최근 EPL 승격팀 헐시티와 연결됐다. 월드컵 이후 팀에 조기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베식타스 인스타그램
황인범과 오현규는 지난달 체코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각각 1골·1도움, 1골을 뽑아 축구국가대표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내리 0-1로 패해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지만 둘의 플레이는 괜찮았다.
월드컵 이후 국내서 휴식 중인 황인범은 이적을 원한다.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가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는 통산 31차례 우승으로 벤피카(38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리그 우승을 자랑한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를 이끈 2024~2025시즌 황인범이 활약한 페예노르트와 상대한 2경기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때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 중원을 지켰다.
2024년 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향한 황인범은 올 여름을 이적의 적기로 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로빈 판페르시 감독과 결별하고 조반니 판브롱크호스트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 네덜란드 매체들은 황인범을 팀을 떠날 가장 유력한 선수로 거론한다.
문제는 몸값이다. 페예노르트는 계약기간이 2028년 6월까지인 황인범을 헐값에 넘기려고 하지 않는다. 츠르베나에 지불한 7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최대한 회수하려 한다. 2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몬테레이(멕시코)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오현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헐시티와 연결됐다. 튀르키예의 세르칸 모로바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헐시티가 오현규를 주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벨기에(헹크)와 튀르키예 리그서 48경기, 18골·7도움의 물오른 화력을 뽐낸 뒤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서도 골맛을 본 오현규는 주가가 높아졌다. 영국 지역지 헐 라이브는 “오현규의 헐시티행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했으나 EPL 클럽이 관심을 가진 정황은 꾸준히 포착됐다. 4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또 빈센조 이탈리아노 베식타스 신임 감독이 새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오현규는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에 합류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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