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차관보 “하반기 원화 수급 달라진다…경상흑자 반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재경부 차관보 “하반기 원화 수급 달라진다…경상흑자 반영”

직썰 2026-07-12 15:34:53 신고

3줄요약
달러 강세에 고환율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자리한 은행 환전창구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달러 강세에 고환율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자리한 은행 환전창구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하반기 원/달러 환율 수급이 경상수지 흑자와 대규모 달러 유입을 반영하면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정부 당국자 진단이 나왔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과 수출업체 선물환 매도 확대가 원화 약세 압력을 낮출 변수로 꼽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국제차관보)은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 수급이 경상수지 흑자 증가 등 한국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면서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현재 환율은 여전히 펀더멘탈과 괴리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00원 아래로 내려섰지만, 문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 경제의 기초여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문 국제경제관리관은 SK하이닉스 ADR 상장도 하반기 수급 변화 변수로 꼽았다. 그는 “SK하이닉스[000660]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영향도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업체 선물환 매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ADR 발행으로 약 265억달러를 조달했다. 조달 자금 중 상당 부분을 국내 투자 등에 쓰기 위해 원화로 환전하면 외환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어난다. 대규모 달러 유입과 수출업체 선물환 매도 증가는 원화 약세 압력을 낮춘다.

문 국제경제관리관은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으로 당국의 대응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시장의 24시간 개장으로 시장 투명성이 강화하고 있다”며 “외환 당국의 운동장이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대응 역량이 오히려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 운영 시간이 늘면서 당국은 야간 거래 흐름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동전쟁 재개 가능성은 환율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지만, 하반기 원화 수급에는 경상수지 흑자, SK하이닉스 ADR 자금, 수출업체 선물환 매도 등 국내 요인이 함께 반영될 전망이다.

 

money@ziksir.com[직썰 / 성유창 기자]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