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2008년생 김예건이 데뷔골로 자신의 성장 과정을 그라운드 위에 남겼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신동’으로 불리던 그는 전북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유망주와 1군을 잇는 가교 구실을 하는 N팀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고, 마침내 1군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김예건은 어린 시절 각종 축구 콘텐츠를 통해 뛰어난 기술과 공격 감각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전북 15세 이하(U-15) 금산중과 18세 이하(U-18) 전주영생고를 거치며 구단 유소년 체계 안에서 성장했다. 전북은 지난 3월 김예건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김예건은 이후 N팀을 통해 1군 진입 과정을 밟았다.
N팀에서의 경험은 1군 데뷔 전 중요한 과정이었다. 김예건은 지난 5월 16일 춘천시민축구단과 K3리그 11라운드에서 프리킥으로 N팀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어 6월 6일 경주한수원과 K3리그 14라운드에서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발리슛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또래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가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한 장면이었다.
N팀에서 경기 감각과 성인 무대 강도를 익힌 김예건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4일 강원FC전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1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K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기회를 받았다.
전북이 2-0으로 앞선 후반 교체 투입된 김예건은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데뷔 2경기 만에 기록한 프로 무대 첫 골이었다. 전북은 김진규, 이승우, 김예건의 연속골을 앞세워 울산을 3-1로 꺾었다.
김예건의 득점은 한 경기의 쐐기 골을 넘어 전북 유소년 육성의 결과가 1군 무대에서 확인된 장면이었다. 축구 신동으로 먼저 알려졌던 김예건은 전북 유소년팀과 N팀을 거쳐 K리그1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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