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내가 이정도야’ 한방에 크게 갚았다, 알바레스 원더골 작렬! 이적설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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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내가 이정도야’ 한방에 크게 갚았다, 알바레스 원더골 작렬! 이적설에 미칠 영향은?

풋볼리스트 2026-07-12 14:55:16 신고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 한방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좀 늦었지만 8강전부터라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면 이적시장에서 소원대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2(한국시간) 미국의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스위스에 3-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의 4강전은 16일 잉글랜드 상대로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모두 연장 혈투를 치른 뒤 맞대결한다.

알바레스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 말할 수 없었다. 리오넬 메시에게 공격 전개와 창의성을 모두 맡기고 그 파트너로 알바레스 한 명만 기용한 전술이기 때문에, 알바레스가 돌격대장, 연계, 미끼, 몸싸움, 대신 전방압박과 수비가담 등 메시 보디가드이자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보여줘야만 했다. 그러나 킥오프 후 90분 동안 알바레스의 존재감은 극도로 적었다. 수비수 몸에 맞는 왼발 슛 한 번 외에는 동료에게 만들어 준 슛 기회도, 드리블 돌파도 없었다. 후반 27분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음에도 이 지경이었다.

그러나 연장 전반 12분 알바레스는 영웅이 됐다.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진입하는데 앞선 메시의 플레이로 스위스 수비가 잠깐 흐트러져 있었다. 그를 견제하는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알바레스는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직격시켰다. 엄청난 위력의 슛이었다.

뒤늦게 터진 대회 첫 골이다. 알바레스는 앞선 5경기에 모두 출장했고 그 중 2번은 선발이었으나 골과 도움이 아예 없었다. 최전방 경쟁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1도움으로 그나마 알바레스보다는 나았지만, 둘을 합쳐도 공격포인트가 5경기 동안 2개였다. 아르헨티나가 매 경기 고전하는 원인이었다. 스위스전은 늦게나마 두 스트라이커가 한 골씩 기록했다.

골을 넣기 시작했으니 지난 월드컵의 기세를 되찾아줘야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당시에는 원래 주전이었던 공격수 마르티네스가 대회 무득점이었던 반면 알바레스는 대회 도중 주전으로 올라서 4골을 몰아쳤다. 메시에 이은 팀내 득점 2위로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왼쪽), 훌리안 알바레스(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왼쪽), 훌리안 알바레스(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레스의 득점은 이적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알바레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로 거론된 선수다. 월드컵 도중 알바레스가 직접 이적하고 싶다고 말해 소속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발칵 뒤집었다. 뒤이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윙어 라민 야말이 함께 뛰면 좋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알바레스의 문제는 최소 15,000만 유로(2,574억 원)인 그의 이적료에 비해 요즘 경기력이 시원찮다는 것이다. 월드컵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가 4년간 유럽 빅 리그를 경험한 이번 대회에서 오히려 경기력 하락을 겪고 있으니, 바르셀로나 같은 거대 구단이 선뜻 거액을 지불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월드컵에서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동안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줘야 본인이 염원하는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상태에서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이적이 확정적인 이강인의 공격 파트너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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