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킨텍스와 몽골상공회의소가 신규 전시장 건립·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가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몽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킨텍스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최대 경제단체인 몽골상공회의소(MNCCI)와 신규 전시·컨벤션 시설의 기획·건립·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마이스(MICE)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토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몽골 신규 전시장 건립 관련 정보 공유 ▲사업 조사·타당성 검토 및 전략 수립 ▲전시회 정보 교류 및 공동 홍보 ▲전시회를 통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마이스 분야에서 킨텍스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등 해외 전시장 운영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몽골 프로젝트에도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타르자브 르하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장은 “최고 수준의 마이스 역량을 보유한 킨텍스의 노하우가 몽골에 전해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전시산업 교류와 인프라 구축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몽골에서도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전시장 구축과 운영을 통해 양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킨텍스는 전시장 운영뿐 아니라 해외 전시장 개발과 컨설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향후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몽골 경제사절단에서는 핵심광물과 인공지능(AI), 산업협력 등 분야에서 모두 21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킨텍스는 마이스 분야 대표 기관으로 경제협력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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