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브렐 엠볼로가 이해할 수 없는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스위스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헤더로 득점했다. 스위스도 반격했다. 후반 22분 단 은도이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팽팽한 분위기 속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스위스 공격수 엠볼로가 드리블 도중 넘어졌고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발을 걸었다고 판단해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그런데 주심이 비디오 판독 후 엠볼로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엠볼로가 파레데스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지만 반칙을 유도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고 판단한 것. 이미 옐로카드가 있었던 엠볼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스위스는 수비에 집중했다.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으나 체력이 소진된 스위스가 무너졌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 연장 후반 추가 시간 1분 라우타로 마르테니스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스위스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맨시티 출신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는 엠볼로의 퇴장에 대해 “엠볼로의 팀 동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엠볼로에겐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는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걸 막았다”라고 밝혔다.
팬들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팬들은 “정말 멍청하다. 왜 다이빙을 한 건가”, “안타까움을 느낄 수 없다”, “왜 다이빙을 했나? 필요하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을 했나”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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