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이모저모]KB국민은행, 사회적 배려자 특수채권 원금 최대 90% 감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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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이모저모]KB국민은행, 사회적 배려자 특수채권 원금 최대 90% 감면 外

비즈니스플러스 2026-07-12 13:1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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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취약계층 채무조정, 보이스피싱 대응, 투자상품 비용 인하 등 소비자와 맞닿은 제도를 손질했다. 금융지주들은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해외 투자자와 지배구조 관련 소통을 이어갔다.

그래픽=KB국민은행
그래픽=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사회적 배려자 특수채권 원금 최대 90% 감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특별 채무감면 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상이등급 판정자, 고엽제 피해자, 이재민·산불 피해자, 청소년 한부모가족 등이다.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보유한 특수채권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생계가 어려운 고객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채무조정을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6개 KB희망금융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약 45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열린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과 강북경찰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우리은행
지난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열린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과 강북경찰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경찰과 금융사기 예방 공조체계 전국 확대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강북경찰서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중부경찰서와 구축한 공조체계의 후속 조치다. 우리은행은 경찰과 마련한 지역별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최신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예방 활동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융사기 연루가 의심되는 거래가 발생하면 전담 연락체계를 통해 즉시 정보를 주고받아 피해금 인출과 추가 피해 차단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금융사기 예방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그래픽=신한투자증권
그래픽=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펀드 선취 판매수수료 0원 '신한 Light'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펀드의 선취 판매수수료를 없앤 '신한 Light'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Light는 펀드와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 3개 상품군으로 구성됐다. 신규 온라인 전용 펀드 5종에 선취 판매수수료 0원을 우선 적용하고, 기존 온라인 전용 펀드의 수수료도 순차적으로 없앨 예정이다.

다만 선취 판매수수료와 별도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펀드 운용에 필요한 비용 등은 부과될 수 있다.

채권과 ELS는 판매 비용을 줄이고 이를 쿠폰과 금리 조건에 반영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매주 2~3개씩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대상 상품을 추가로 늘린다.

지난 10일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KB금융그룹
지난 10일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5대 과제 논의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그룹 경영진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할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계열사별 실행과제를 논의했다.

5대 핵심 과제는 자산관리(WM)·연금 사업 모델 재설계, 중소법인 영업 경쟁력 강화,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협업, 보험·투자운용 역량 개선,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머니무브를 WM·자산운용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생산적 금융을 CIB·중소기업 사업 확대의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AI를 기반으로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관계자들이 영국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지주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관계자들이 영국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곽수근 의장 영국서 해외 IR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곽수근 의장이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영국 에든버러와 런던에서 주요 투자자와 국제 지배구조 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곽 의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현황,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지배구조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런던에서는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관계자들과 글로벌 지배구조 환경 변화와 장기적인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부터 해외 IR을 정례화하고 주주서신과 이사회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이사회 운영과 주주권익 보호 관련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문준혁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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