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제4전 상파울루 6시간 예선에서 프런트로를 독점했다.
윌 스티븐스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인터라고스 서킷(4.309km)에서 열린 하이퍼카 하이퍼폴에서 마지막 랩에 1분23초041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스티븐스가 WEC에서 폴포지션을 기록한 것은 10년 만이다.
10분 동안 진행된 하이퍼폴에서 스티븐스는 캐딜락 허츠 팀 조타의 12번 V-시리즈.R을 몰고 팀 동료 잭 에이킨을 0.048초 차로 제쳤다. 캐딜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파울루 예선에서 가장 빠른 두 기록을 작성했고 2026시즌 3경기 연속 프런트로 출발도 확정했다.
스티븐스는 “쉽지 않은 예선이었지만 마지막 랩에서 모든 것을 끌어냈다”며 “하이퍼카 여러 제조사의 차이가 매우 작다. 지난해 이곳에서 거둔 우승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핀은 캐딜락을 가장 가까이에서 추격했다. 하이퍼카 신인 빅토르 마르탱이 폴포지션에 0.067초 뒤진 3위, 르망 24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드리스 반투르의 15번 BMW M 하이브리드 V8이 4위에 자리했다. 샤를 밀레시가 맡은 또 다른 알핀 A424는 5위로 하이퍼폴을 마쳤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마티유 자미네가 주행한 #19호차 GMR-001로 6위를 차지했다.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네시스는 상위권과 큰 차이 없는 기록으로 결선 경쟁 가능성을 높였다. 브라질 출신 피포 데라니가 예선을 맡은 자매 #17호차는 12위를 했다.
안토니오 푸오코의 #50호차 페라리 499P가 페라리 가운데 가장 빠른 7위를 했다. 로베르트 쿠비차의 #83호차 AF 코르세는 10위, 디펜딩 월드 챔피언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맡은 #51호차 페라리는 하이퍼폴 진출에 실패했다.
르망 24시 우승으로 챔피언십 선두에 오른 토요타는 두 대 모두 예선 첫 단계에서 탈락했다. 토요타 TR010 하이브리드는 각각 14위와 16위에서 결선을 시작한다. 스파 6시간 우승 머신인 20번 BMW는 17대로 구성된 하이퍼카 클래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상파울루 6시간 결선은 12일 오전 11시30분 현지시간으로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후 11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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