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미국 하와이에서 한인척추외과학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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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미국 하와이에서 한인척추외과학회 발표

중도일보 2026-07-12 11:2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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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721101114 (1)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한인척추외과학회에 참석해 척추 전방 병변을 치료하는 내시경 수술법을 발표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한인척추외과학회(KASS) 국제 학술대회에서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발표했다. 박철웅 원장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최된 제21회 미국 한인척추외과학회(Korean American Spine Society, KASS) 연례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척추 전방 병변을 치료하는 내시경 수술법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 KASS는 창립 19년을 맞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주로 한국계 미국인 척추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단체로, 척추 질환 분야 전문가들의 과학적 지식, 환자 진료 및 임상 실무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국계 미국인 척추 전문의들 간의 사회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학회에서도 미국과 아시아의 척추 전문가들이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퇴행성 척추 질환부터 최소침습·척추내시경 수술까지 다양한 주제로 학술 발표가 이뤄졌으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척추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치료법과 술기를 논의했다.

박철웅 원장은 '내시경적 전방 감압술(Endoscopic Anterior-Column Decompression)'을 주제로 척추 앞쪽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에 대해 시행할 때는 신경 다발과 주요 구조물을 피해 접근해야 하기때문에 수술 난도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가슴이나 옆구리를 크게 절개하는 수술이 주로 시행돼 환자의 부담이 크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박철웅 원장은 등 뒤쪽에 두 개의 작은 통로를 만들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UBE)을 이용해 척추 전방 병변까지 접근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소개했다. 실제 수술 사례와 영상을 통해 절개와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한 감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술기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철웅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기존 개방형 수술보다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라며 "특히 척추 전방 병변처럼 접근이 어려운 질환에서도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우리병원은 해외 의료진이 대전에 머물며 양방향척추내시경을 배울 수 있도록 연수를 제공 중으로, 최근까지 28개국 258명의 해외 의료진이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짧게는 1주, 길게는 3개월 정도 병원에 머물며 진료부터 수술까지 참관하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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