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서울배달+땡겨요의 상반기 매출은 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326억원)와 재작년 동기(182억원)는 물론, 재작년 연간 매출(423억원)까지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시는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낮은 수수료를 꼽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최대 9.7% 수준인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보다 낮은 2%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광고비도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실제로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배달전용상품권을 할인 발행하거나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를 지원해 시민들이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 것도 흥행 요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매출 819억원 중 516억원이 서울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가맹점 수는 누적 6만2천곳, 회원은 291만명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9.2%, 57.3% 증가했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을 위해 저리 융자와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진행한다.
오는 13일에는 서울시청에서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연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주요 소상공인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경영 전략과 외식업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배달+땡겨요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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