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이동욱·김고은, ‘도깨비’ 10년 추억 다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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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이동욱·김고은, ‘도깨비’ 10년 추억 다시 꺼냈다

이데일리 2026-07-12 10:1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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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 출연진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작품의 명장면과 촬영 당시 추억을 되짚었다.

11일 방송한 tvN '함께여서 찬란하신-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 (사진=tvN)
11일 방송한 tvN '함께여서 찬란하신-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 (사진=tvN)


지난 11일 방송한 tvN 20주년 에디션 ‘함께여서 찬란하신(神)-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는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김병철, 이엘, 박경혜가 강릉에서 10주년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은 모닥불 앞에서 ‘도깨비 10주년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유인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작품 상식과 명대사, 주요 장면을 맞히는 문제가 이어졌다. 공유와 김고은은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동욱은 첫 방송 날짜와 순간 최고 시청률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퀴즈를 통해 김신과 지은탁의 메밀밭 키스 장면, 써니와 저승사자의 육교 첫 만남, 삼신이 지은탁을 안아주는 졸업식 장면, 박중헌의 최후, 김신의 청혼 등 대표 장면도 다시 소환됐다.

배우들이 직접 전한 촬영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써니가 손으로 총을 쏘는 동작은 이동욱의 즉흥 연기에서 비롯됐으며, 공유와 김고은은 전체 이야기를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캐나다에서 결말 장면을 먼저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공유는 지은탁이 김신을 떠나보내며 오열하는 장면에 대해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추웠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혹한의 환경에서도 이응복 감독의 배려 덕분에 감정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어려운 촬영 여건을 견딜 수 있었던 배경으로 배우와 제작진의 팀워크를 꼽았다.

퀴즈에서는 김고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고은은 상품으로 받은 한우를 다른 출연진과 나누며 파티를 마무리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배우들의 영상편지도 이어졌다. 윤경호는 첫 촬영 당시 긴장한 자신을 격려해준 공유를 떠올리며 “‘도깨비’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처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염혜란은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고 축하했다.

조우진은 ‘도깨비’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드라마”라고 표현하며 20주년 재회를 기약했다. 육성재는 시즌2가 제작된다면 기다리겠다는 바람을 밝혔고, 정해인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가장 큰 울림을 준 영상편지의 주인공은 유 회장 역을 맡았던 김성겸이었다. 김성겸이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배우들은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겸은 공유에게 “오랜만에 봐도 매일 보는 사람 같다”며 애정을 전했다.

공유는 “생각지도 못한 분이라 깜짝 놀랐다.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고 답했다. 유인나는 “20년, 30년이 지나도 공유 오빠는 영원히 우리 모두의 도깨비”라고 말해 여운을 더했다.

‘도깨비 10주년 여행’ 최종회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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