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머니무브는 기회, 생산적 금융은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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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머니무브는 기회, 생산적 금융은 전환점 될 것"

이데일리 2026-07-12 09:0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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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머니무브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것이며, 생산적 금융은 기업 비즈니스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진행된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지난 10일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진행된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그룹 경영진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및 경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향후 3년(2027~2029년)을 목표로 현재 수립 중인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경영진들은 자본시장 성장과 머니무브,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 생산적 금융 등 금융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전망하고 KB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함께 점검했다.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의 5대 핵심 어젠다는 △자산관리(WM) 및 연금 사업 모델의 재설계 △차별적인 중소기업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그룹 기업금융(CIB) 및 자본시장 협업 체계 강화 △보험 비즈니스 및 투자운용 역량 선진화 △그룹 AI 전환 가속화 로드맵 수립 등이며 다양한 개별 토론 세션을 통해 계열사별 실행과제를 구체화했다.

양종희 회장은 워크숍에서 특강을 통해 “금융그룹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큰 경쟁력은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AI 대전환 그리고 머니무브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계열사가 고객을 중심으로 함께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머니무브는 위기가 아니라 자산관리(WM)과 자산운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생산적 금융은 KB의 기업금융(CIB)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역할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스템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다시 살펴보고 AI를 기반으로 전면적인 재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AI, 모든 산업을 재설계하다’라는 주제로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이 AI를 통한 향후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예상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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