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이선민, 시청률 하드캐리 했다... 고향 구미서 “누구?” 인지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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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이선민, 시청률 하드캐리 했다... 고향 구미서 “누구?” 인지도 굴욕

일간스포츠 2026-07-12 08:3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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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코미디언 이선민이 고향에서 혹독한 인지도 굴욕을 겪었지만, 자신과 똑 닮은 ‘붕어빵 가족’의 강력한 지원 사격에 힘입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는 ‘쩐의 전쟁 in 구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씩씩이’ 이선민의 고향인 경상북도 구미를 배경으로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 양상국이 함께해 풍성한 웃음을 안겼다.

이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6%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선민의 고향집을 방문해 부모님과 만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8%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당초 이선민은 “여기는 제가 절반 정도 먹었다”라며 홈그라운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거리로 나서자마자 냉정한 고향 민심을 마주해야 했다. 구미 시민들이 이선민을 알아보지 못하고 ‘국민 MC’ 유재석에게만 몰려든 것. 이선민은 군중 속에서 “저 선민입니다”라고 다급하게 외쳤으나, “누구신데요?”라는 굴욕적인 답변과 함께 옆에 있던 양상국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찾은 금오산 투어에서도 멤버들의 구둣발 산행 불만이 폭주하자, 이선민은 만회를 위해 멤버들을 전격 고향집으로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주우재가 부모님 용돈으로 ‘100만 원 수표’를 일시불로 지출하는 돌발 ‘쩐의 전쟁’이 발생해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사진=MBC 제공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이선민의 ‘유전자 복사판’ 가족들이었다. 이선민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신비로운 초록색 눈동자를 자랑하는가 하면, 중학생 시절부터 이어진 남다른 노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들의 외모 순위를 묻는 질문에 이선민의 어머니는 “꼴등 다음 정도”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후반부에는 이선민의 세 누나가 식사 장소에 총출동하며 정점을 찍었다. 멤버들은 사진으로만 보던 이선민의 누나들이 등장하자 “누가 봐도 선민이 누나다”, “선민이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라며 이선민과 도플갱어 수준으로 똑 닮은 외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예고편을 통해 누나들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한 ‘쩐의 전쟁’이 예고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선민은 2016년 S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다. 이후 유튜브로 무대를 옮겨 ‘면상들’, ‘스낵타운’ 등 인기 코미디 채널을 이끌며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근에는 탄탄한 예능감을 바탕으로 지상파 예능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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