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떠나기 전 꼭 해보세요… 냉동실에 '동전' 하나 넣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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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기 전 꼭 해보세요… 냉동실에 '동전' 하나 넣어야 하는 이유

위키푸디 2026-07-12 08:00:00 신고

3줄요약

휴가로 집을 오래 비우는 일이 늘어나는 한여름에는 냉동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면 갑작스러운 정전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냉동실이 잠시 꺼져 음식이 녹았더라도, 전기가 다시 들어와 다시 얼면 겉으로 알아채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럴 때 종이컵과 동전 하나만 있으면 집을 비운 사이 냉동실이 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물 얼린 컵 위에 동전 한 개, 가라앉으면 위험 신호

작은 그릇에 물을 채운 뒤 냉동실에 넣어 단단하게 얼린다. 물이 완전히 얼면 그 위에 동전 하나를 올려둔다.

이 컵을 집을 비우기 전 냉동실 안쪽, 눈에 잘 띄는 곳에 넣어두면 된다. 냉동실 온도가 계속 유지됐다면 동전은 얼음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다.

반대로 정전이나 고장으로 냉동실 온도가 올라가면 얼음이 녹으면서 동전이 아래로 내려간다. 이후 전기가 다시 들어와 물이 얼면 동전은 얼음 중간이나 바닥 쪽에 갇힌다.

귀가 후 동전이 얼음 속에 내려가 있다면 냉동실 온도가 한동안 올라갔다는 뜻이다. 이 경우 냉동식품을 평소처럼 바로 먹지 말고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동전 내려갔다면 육류·해산물부터 확인

동전이 바닥 쪽으로 내려가 있었다면 육류와 해산물부터 살펴야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면 포장 안쪽에 붉은 물이나 탁한 수분이 고일 수 있다.

고기 표면이 지나치게 축축하거나 포장 바깥쪽에 얼음 덩어리가 두껍게 붙어 있다면 해동됐다가 다시 얼었을 가능성이 있다. 소고기가 선홍빛을 잃고 갈색이나 검붉은색으로 변했거나, 닭고기 표면이 끈적거리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새우, 오징어, 조개 같은 해산물은 더 조심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해산물은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이 빠르게 늘 수 있다.

포장 안에 흐린 물이 고여 있거나 살이 흐물흐물하게 물러졌다면 변질을 의심해야 한다. 비린내를 넘어 시큼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냉동실 뿐만 아니라 주방도 확인해야

냉동실을 확인한 뒤에는 냉장실과 주방 위생도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식재료를 상온에 잠시만 둬도 세균이 늘기 쉽다.

장을 본 뒤에는 고기와 해산물부터 먼저 정리해야 한다. 포장째 오래 두지 말고, 먹을 양만큼 나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샐러드나 쌈 채소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채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야 한다. 흙이나 이물질을 털어낸 뒤 물기를 충분히 빼야 쉽게 무르지 않는다.

과일도 껍질을 먼저 씻은 뒤 칼을 대는 것이 좋다. 껍질에 묻은 오염물이 칼을 타고 과육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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