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태백] 결승서 만나 준우승→1년 기다린 복수...'미친 수비' 홍익대, 단국대 2-0 잡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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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태백] 결승서 만나 준우승→1년 기다린 복수...'미친 수비' 홍익대, 단국대 2-0 잡고 8강행

인터풋볼 2026-07-12 07:4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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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태백)] 1년 전 준우승 아쉬움을 계속 떠올린 걸까. 홍익대의 수비는 90분 내내 완벽했다. 

홍익대는 11일 오후 5시 30분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고원3구장에서 열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에서 단국대를 2-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결승 대진이었다. 제61회 대회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1년이 지나 16강에서 만났다. 1년 전엔 단국대가 웃었다. 정규시간,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겨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홍익대의 연이은 실축으로 트로피는 단국대가 차지했다. 8년 만의 우승이었고 추후에 대학축구 4관왕을 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단국대는 수많은 선수들을 프로로 배출했다. 단국대의 박종관 감독은 좋은 기억을 살리려고 했고 홍대의 박금렬 감독은 복수를 노렸다. 결과는 홍익대 복수 성공이었다.

홍익대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5분 최민성이 골을 터트리면서 1-0이 됐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단국대는 이윤성을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는데 홍익대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회 직전 광주FC로 간 김우진 공백이 느껴졌다. 김우진은 공격 연결고리를 해주면서 빌드업 중심에 있었는데 김우진이 빠지자 전개가 다소 단조로워졌다. 측면을 활용하려고 했지만 의미 있는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단국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주환, 조현동을 불러들이고 전국현, 이준서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손태준을 넣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홍익대는 수비를 단단히 지키면서도 김한빈, 김예찬을 활용한 역습을 펼쳤다. 후반 27분 오진우가 골을 터트리면서 홍익대가 2-0으로 앞서가자 단국대는 수비수들을 높이 올려 극단적 공격 형태를 구축했다.

임재문이 후반 40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단국대는 수적 우위를 얻었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부터 이어진 단조로원 공격 패턴이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과는 홍익대의 2-0 승리, 1년 전 준우승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승리였다.

단국대를 잡은 홍익대는 광운대와 8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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