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23)가 생일날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허인서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LG 트윈스·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의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는 허인서를 비롯한 타선이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팀 최다 안타(22개)를 폭발하며 드림 올스타(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KT 위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를 10-2로 크게 이겼다.
허인서는 경기 후 발표된 미스터 올스타에서 총 26표 중 13표(50%)를 얻어 한화 문현빈(10표·38.5%)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2003년 7월 11일생인 허인서는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2만3750명 만원 관중의 생일 축하 노래를 듣기도 했다. 그는 생애 첫 올스타에서 MVP를 차지하며 상금 20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바디프랜드 733을 받았다.
우승팀 나눔 올스타는 상금 3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나눔 올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올스타전이 재개된 2022년부터 5년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역대 전적에서 6승 4패 우위를 굳혔다.
우수 타자상은 한화 문현빈(나눔), 우수 투수상은 한화 류현진(나눔), 우수 수비상은 두산 박준순(드림), 승리 감독상은 염경엽 LG 감독(나눔)이 받았다. 이들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롯데 황성빈(드림)이 차지했다. 총 투표수 4만3910표 중 1만2134표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수상자가 됐다. 그는 이날 올스타 경기 시작 시 더그아웃에서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라는 현수막을 들었고, 7회 말 첫 타석을 앞두고는 강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김태형 롯데 감독과 호흡을 맞춰 폭소를 자아냈다. 부상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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