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한화생명, 라이언 풀 세트 끝에 꺾고 결승 진출…"내일도 대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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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한화생명, 라이언 풀 세트 끝에 꺾고 결승 진출…"내일도 대전에서 만나요"

AP신문 2026-07-11 21:3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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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벼랑 끝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세계 챔피언까지 마지막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벼랑 끝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세계 챔피언까지 마지막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AP신문 = 이상민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벼랑 끝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세계 챔피언까지 마지막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은 11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라이엇 게임즈 주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 진출전(패자조 결승전)에서 북미 LCS의 라이언(LYON)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생명과 라이언의 대결은 누가 승리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만큼 치열한 혈전으로 펼쳐졌다.

한화생명이 첫 세트를 따냈으나, 라이언이 곧바로 2개 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무게추를 가져왔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벼랑 끝에서 더욱 침착함을 발휘하며 나머지 2개 세트를 모두 따냈고, 결국 하나 남은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특히 한화생명의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은 승부를 결정하는 5세트에서 조커 픽으로 블리츠크랭크를 활용해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카나비' 자르반의 매서운 초반 갱킹…선취점은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사이온 ▲자르반 4세 ▲신드라 ▲직스 ▲카밀 등 상대의 주요 챔피언을 확실하게 처치할 수 있고 공격을 되받아 치는 것에 능한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라이언은 ▲암베사 ▲키아나 ▲라이즈 ▲진 ▲뽀삐 등 발빠르게 움직이며 유연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조합을 택했다.

초반 기세는 한화생명의 것이었다. 한화생명은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가 3레벨 바텀 갱킹을 시도하며 2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서진혁은 6분경 이번에는 탑 라인으로 갱킹을 가해 득점하는 등 종횡무진한 활약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세 개의 라인 모두에서 리드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특히 24분경에는 '딜라이트' 유환중의 카밀이 미드 라인 타워 다이브를 시도해, 상대 원거리 딜러를 처치하고 타워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화생명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가 버티는 가운데 상대 미드 라인을 먼저 밀어내며 시야 주도권과 경기 운영에서 크게 앞서갈 수 있었다. 덕분에 27분경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하며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라이언은 34분경 장로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는 등 반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미드 라인을 굳게 걸어 잠그며, 상대의 노림수를 회피하고 시야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사거리 싸움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38분경 자르반 4세와 카밀을 앞세워 탑 라인에서 기습을 통해 강제로 교전을 열었다. 이 교전으로 상대를 전원 처치하는 성과를 올리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선취점을 따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 간담 서늘케 한 '북미 최강' 라이언의 반격

하지만 한화생명의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라이언은 2세트에서 ▲그라가스 ▲리 신 ▲아칼리 ▲이즈리얼 ▲알리스타 등 앞 라인을 든든히 세우고 여러 각도에서 공세를 가할 수 있는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애니비아 ▲녹턴 등으로 상대의 이동을 제약하고, ▲오리아나 ▲미스 포츈 등 모여 있는 상대를 처치하는 것에 능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11분경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한화생명의 치명적인 패배로 인해 상대 이즈리얼이 2킬을 획득했다. 라이언이 바텀 라인에서 우세하며 점차 다른 라인으로 영향력을 넓혔고, 이 과정에서 아칼리가 16분에 3킬 3어시스트를 획득했다.

라이언은 아칼리의 파괴적인 암살 능력을 활용해 시종일관 한화생명의 오리아나와 미스 포츈을 괴롭혔다. 한화생명은 이에 잘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폭발적으로 성장한 아칼리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10킬 7어시스트 및 노 데스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라이언의 집중력이 빛났다. 두 팀은 14분까지 16킬이 나오는 난타전을 펼쳤고, 치열한 교전 끝에 한화생명이 조금 더 득점하며 20분까지 글로벌 골드 5000골드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스카너가 한화생명의 방심을 틈타 궁극기로 교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전세를 뒤바꿨다. 한화생명의 라이너 세 명을 잡아낸 라이언은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고, 그 길로 밀고 들어가 미드 라인 억제기를 파괴했다. 주도권을 확보한 라이언은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라이엇 게임즈 

한화생명, 벼랑 끝에서 더욱 침착했다…경기는 5세트로

벼랑 끝에 몰린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스웨인 ▲나피리 ▲오로라 ▲케이틀린 ▲카르마 등의 챔피언을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라이언은 ▲제이스 ▲판테온 ▲애니 ▲멜 ▲파이크 등 초반 주도권을 굴려 승부를 매조짓는 조합을 택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모두 호각지세를 보였다. 두 팀은 15분까지 국지적인 교전을 펼쳐 5대5 동률의 킬 스코어를 이뤘다. 라이언은 탑 라인에서 노림수를 갖고 갱킹에 성공하며 득점을 누적해 골드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한화생명은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한화생명이 드래곤을 먼저 세 마리 처치하자 라이언도 급해졌다. 25분경 네 번째 드래곤 출현을 앞두고 바텀 라인에서 억지로 교전을 열었고, 이를 '제카' 김건우의 오로라가 맞받아치며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다. 뒤늦게 이를 저지하려 온 라이언의 챔피언들을 제거한 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고, 경기의 판도를 뒤집어 놨다. 내셔 남작 버프에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으며 공성 능력이 극대화됐고 이를 승리로 이어갔다. 한화생명이 세트 스코어를 2대2 동률로 맞췄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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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 한화생명 결승전 보냈다

결승 진출전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결정됐다. 한화생명은 마지막 승부에서 ▲아트록스 ▲니달리 ▲아리 ▲칼리스타에 서포터로 ▲블리츠크랭크라는 조커 픽을 꺼냈다. 라이언은 ▲쉔 ▲신 짜오 ▲사일러스 ▲자야 ▲레나타 등 안정적인 공방 능력을 갖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의 손에서 나왔다. 11분경 라이언의 바텀 타워 다이브가 있었지만,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가 위기의 순간 절묘한 타이밍마다 상대를 끌어당겨와 팀의 교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김건우의 아리가 트리플 킬을 거뒀고, 한화생명이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유환중은 이후에도 교전 때마다 팬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드는 맹활약을 펼쳤다. 위협적인 '로켓 손'으로 상대의 주요 소환사 주문과 스킬을 모두 빼냈고, 교전에서는 퇴각을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16분과 17분경 각각 결정적인 '로켓 손'으로 상대 쉔과 신 짜오를 끌어와 처치하며 팀에 거듭 득점을 안겼다.

양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18분경 약 1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격차가 이른 시간에 너무 크게 벌어졌고, 라이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리한 기습을 감행했으나 역시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에게 모두 막혔다. 결국 한화생명이 22분경 라이언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풀 세트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 = 이상민 기자.

한편 '2026 MSI' 챔피언을 결정하는 최종 결승전은 12일 오후 5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날 승리한 한화생명은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최종 결승전에서 LoL e스포츠 '여름의 왕' 타이틀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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