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폭염 경보에도 구름 관중을 동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올스타전이 오후 5시 28분 매진됐다. 공식 관중수는 2만3750명이다"라고 발표했다. 올스타전 통산 25번째, 2022년 이후 5년 연속 매진 기록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올 시즌 이후 철거를 앞둔 잠실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032년 완공 예정인 3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기 전까지 임시구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도 폭염 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그럼에도 잠실구장 인근에는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은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KIA 김도영 등 올스타 출전 선수들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역대 올스타전 최다 관중은 잠실에서 열린 1984년 1차전으로 3만5000명이 입장했다. 잠실구장은 꾸준히 관중 친화적으로 관중석이 변모해 최대 입장 관중 숫자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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