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부분 폭염특보…찜통더위에 열대야까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1일 경북 경산의 낮 기온이 37.9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께 경북 경산의 기온이 37.9도를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오후 2시 23분께 자동관측장비에 따른 경북 경산 하양 지점 기온은 39.9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구는 37.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이 밖에 구미 36.4도, 안동·포항 33.8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구미 등 경북 13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영주·봉화평지·영양평지·울릉도·독도, 울진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는 12일에도 폭염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했다.
이와 함께 경북 경산, 포항, 칠곡에는 열대야 주의보까지 내려져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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