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18도 강풍'으로 틀어서 혼났다고요?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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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18도 강풍'으로 틀어서 혼났다고요? 알고 보니…

위키트리 2026-07-11 17: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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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사무실 등에서 에어컨 켤 때 적정 온도와 풍량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을 어떻게 켜야 가장 시원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온도를 24~26도로 설정하고 풍량도 약풍으로 맞춰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에어컨 틀 때 '18도 강풍'으로 설정하는 게 좋은 이유

얼핏 생각하면 높은 온도와 약한 바람이 전기를 덜 사용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처음부터 실내를 빠르게 식히는 방식이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낮은 온도인 18~20도로 설정하고 풍량은 강풍으로 선택한 뒤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지면 온도를 24~26도로 올리고 자동풍이나 약풍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용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에어컨은 실내 온도를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온도까지 낮추기 위해 작동하는 냉방기기다. 실내가 매우 덥고 후텁지근한 상태에서는 에어컨이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높은 출력으로 냉방을 진행한다. 이때 처음부터 18~20도로 설정하면 에어컨은 목표 온도에 도달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냉방을 수행하며 강풍을 함께 사용하면 만들어진 차가운 공기가 방 안 전체로 빠르게 퍼진다.

반대로 처음부터 약풍을 선택하면 냉기는 에어컨 주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실내 전체가 시원해지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결국 같은 공간을 냉방하더라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리면서 쾌적함을 느끼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 실내의 높은 온도를 얼마나 빠르게 낮추느냐다. 실내 온도가 빨리 떨어질수록 사람이 느끼는 더위도 빠르게 해소되고 이후에는 에어컨이 강한 냉방을 계속할 필요가 줄어든다. 풍량을 강풍으로 설정하는 이유도 같은 원리다. 에어컨이 만들어 낸 차가운 공기는 빠르게 순환할수록 실내 전체의 온도를 균일하게 낮출 수 있다. 강풍은 냉기를 방 안 구석까지 빠르게 전달해 체감 온도를 신속하게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무더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게 가장 효율적

반대로 약풍은 바람이 천천히 퍼지기 때문에 에어컨 주변은 시원하지만 방 전체가 시원해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강풍으로 실내를 빠르게 냉방한 뒤 원하는 온도에 가까워졌을 때 자동풍이나 약풍으로 전환하면 쾌적함과 효율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 에어컨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얼핏 생각하면 높은 온도와 약한 바람이 전기를 덜 사용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처음부터 실내를 빠르게 식히는 방식이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낮은 온도인 18~20도로 설정하고 풍량은 강풍으로 선택한 뒤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지면 온도를 24~26도로 올리고 자동풍이나 약풍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용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위키트리

실제로는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처음부터 24~26도로 설정하고 약풍으로 운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천천히 내려가면서 더운 시간이 길어지고 체감상 에어컨이 잘 시원해지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외부 기온이 높은 한여름에는 벽과 바닥, 가구까지 열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만 조금 식는 것으로는 충분한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다. 이럴 때는 초반에 빠르게 냉방해 실내 전체의 온도를 낮춘 뒤 유지 운전으로 전환하는 편이 훨씬 쾌적하다.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졌다면 계속해서 18~20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 상태에서는 24~26도로 온도를 올리고 자동풍이나 약풍으로 설정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버터 에어컨은 목표 온도에 도달한 뒤에는 압축기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에는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는 방식이 냉방 효율과 쾌적함을 함께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작은 사용 습관 하나만 바꿔도 더 빠르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만 잘 기억해도 한여름 에어컨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버터 방식 에어컨 특징 이해하기

인버터 방식 에어컨은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의 에어컨이다. 처음에는 실내를 빠르게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강하게 작동하지만 설정한 온도에 가까워지면 압축기 출력을 낮춰 필요한 만큼만 냉방을 이어 간다.

이 때문에 압축기를 반복해서 켜고 끄는 방식보다 실내 온도를 더욱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온도 변화가 크지 않아 실내 환경이 보다 쾌적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짧은 시간 동안 에어컨을 반복해서 껐다 켜기보다는 적정 온도를 설정해 연속으로 운전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최근 출시되는 가정용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선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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