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과 오송읍, 미호강 일대 수해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수십 세대가 물에 잠긴 경위와 피해 상황을 청주시 측으로부터 보고받고, 도심 침수 방지용으로 설치된 모충1배수문과 미호강 제방 등 주요 배수 시설을 직접 살폈다.
한 총리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 상황을 점검한 뒤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상기후도 있을 수 있다"며 한층 철저한 재난 대비를 주문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협업해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전수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라. 전국적으로 상습 침수지역을 뽑아 잦은 곳부터 점검하라"면서 "과거 피해가 있었던 지역을 포함해 상습 침수구역을 전수조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배수시설 점검 및 재해예방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미호강 제방과 배수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며 "같은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수펌프장과 하천 정비, 우수관로 확충 등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청주시에는 추진 중인 하수도 정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과 피해 보상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라"며 "주거·생계·농경지 피해에 대한 지원이 현장에서 지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