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축제에 ‘최고 주빈’으로 참석한 이 대통령은 개막식 관람에 이어 나담축제의 3대 전통 종목 중 하나인 활쏘기 경기장을 찾아 몽골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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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 국립체육경기장에서 열린 나담축제 개막식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가 직접 안내했으며, 이 대통령 부부는 VIP 관람석에서 축제를 지켜봤다.
나담축제는 몽골의 자유와 독립 정신을 기리는 최대 명절이자 국경일 행사다. 씨름, 말타기, 활쏘기를 중심으로 몽골 유목문화와 국가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축제로 꼽힌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개회사 도중 VIP석에 앉은 이 대통령을 직접 호명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축제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관람객들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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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측은 이 대통령을 위해 태극기를 활용한 마상 퍼레이드도 선보였다. 개막식 공연 막바지에는 말을 탄 기수 2명이 대형 태극기와 몽골 국기를 각각 들고 경기장 트랙을 돌며 입장했다. 기수들은 이 대통령이 자리한 VIP 관람석 앞까지 다가와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최고 귀빈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태극기가 눈앞에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한동안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기마병들이 깃발을 들고 경기장을 질주하는 장면과 몽골 고비·알타이 등 지역별 전통 공연을 망원경으로 살피며 관람했다. 낙타 인형을 탄 아이들이 지나갈 때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 바라보며 미소를 보였고, 전통 마차와 기마병들이 VIP석을 향해 인사할 때마다 손을 들어 화답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관람 내내 이 대통령에게 손짓을 곁들이며 몽골 전통문화와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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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 부부와 몽골 대통령 부부는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 대통령은 후렐수흐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몽골 내각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 대통령은 활쏘기 경기장을 방문해 몽골 전통 활을 직접 들고 시위를 당겼다. 이 대통령과 함께 몽골을 국빈 방문한 김 여사도 직접 몽골 전통 활쏘기를 체험했다. 한국 정상 최초로 나담축제 최고 주빈으로 초청된 데 이어 몽골의 대표 전통 종목까지 체험하며 양국 간 우호 분위기를 부각한 장면이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후 후렐수흐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송 오찬에 참석한 뒤 2박 3일간의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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