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인이 설계하고 밀어붙인 정책이 실패했다면 책임지고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공직자의 도리"라고 직격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부동산 정책도, 금융시장 정책도 누구보다 앞장서 설계하고 밀어붙인 사람이 누구냐"라며 "김 실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고 발표하며 '정부가 정답을 다 알고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3고(高)를 '성공의 비용'이라며 국민을 훈계하던 그 자신감은 다 어디로 갔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조목조목 짚으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6억원에 육박하고 월세 난민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환율은 1천500원대에 묶였고, 물가는 치솟았다"며 "이것이 바로 '김용범표 경제정책의 처참한 성적표'"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용술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부동산 토론회 개최에 대해 우려와 당부의 목소리를 냈다. 조 대변인은 "부동산 토론회는 세금 인상 꼼수의 장이 아닌 정책 실패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지금까지의 부동산 정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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