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어떻게 남아공에 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홍명보호, 월드컵 최악의 실패 국가 TOP10 선정 “조별리그 탈락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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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어떻게 남아공에 졌는지 이해하기 어렵다”…홍명보호, 월드컵 최악의 실패 국가 TOP10 선정 “조별리그 탈락은 재앙”

인터풋볼 2026-07-11 13:0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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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이번 월드컵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 8강은 이제 탈락하더라도 완전한 실패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단계다. 물론 강력한 우승 후보들에게는 지금 대회를 떠나는 것이 고통스럽겠지만, 더 이상 스스로를 실패작이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준결승에서 1-7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우리는 ‘기대와 현실’이라는 기준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크게 실패한 10개 팀을 선정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도 불명예스러운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이어 0-1로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각 조 1, 2위뿐만 아니라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졌다. 한국 역시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끝내 상위 8개 팀 안에 들지 못하며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쳤다.

매체는 한국을 두고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강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결과는 현지에서 재앙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정부에 2026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실패한 원인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국내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취재진은 그가 한국을 떠나는 모습까지 촬영했다. 지금도 이 팀이 어떻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했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도 높게 평가했다.

한국 외에도 체코, 스코틀랜드, 에콰도르,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우루과이, 튀르키예, 독일이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브라질과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우승 후보로 분류됐던 전통의 강호들도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가 수많은 이변을 낳았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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