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팝스타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복 없는 흥행 질주가 단연 돋보인다.
빅히트 뮤직, 쏘스뮤직, 빌리프랩, 하이브-게펜 레코드 등 각 소속사가 11일 공개한 주요 음악 차트 지표는 방탄소년단과 코르티스, 그리고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등 하이브 남매들이 세계 유력 차트에서 이끌고 있는 묵직한 롱런을 뚜렷하게 비춘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 16주 연속 최상위권(2위)을 지키며 굳건한 위상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한 수록곡 4곡 역시 차트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특히 발매 4개월 차임에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무려 16계단 뛰어오른 21위에 안착하는 등 거센 역주행 기세를 뽐내며 글로벌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후배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화력도 선배의 기세에 지지 않는다. 이들의 미니 2집 타이틀곡 'REDRED'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3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는 반등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나아가 '데일리 톱 송 한국'에서는 K팝 보이그룹 단일곡 역대 최장 및 최다인 67번째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코어 팬덤의 탄탄한 화력을 과시했다.
세 팀이 뭉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의 시너지도 글로벌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가 의기투합한 일명 '르아캣'의 스페셜 싱글 'ICONIC BY MISTAKE'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4주 연속 톱 30 수성에 이어,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 영미권 메인스트림에서 한 달째 롱런 중이다. 글로벌 숏폼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방송 출연 한 번 없이 '엠카운트다운' 2관왕을 거머쥔 점도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대변한다.
이처럼 글로벌 코어 팬덤을 꽉 쥔 방탄소년단의 변함없는 흥행력과 코르티스의 가파른 성장세, 레이블 간의 경계를 허문 '르아캣'의 신선한 시너지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굳건한 'K팝 신드롬' 행보와 영향력 확장을 가늠케 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1~1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를 거쳐 오는 19일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 코르티스는 오는 18~19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기점으로 글로벌 투어에 돌입하며, '르아캣'의 'ICONIC BY MISTAKE'는 챌린지 릴레이를 통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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