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양경모 기자] 오픈AI가 이전 모델보다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6'을 전격 공개했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 '솔'(Sol)을 필두로 '테라'(Terra), '루나'(Luna)로 구성된 GPT-5.6 모델군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PT-5.6 '솔'은 주요 성능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55개 전문 분야의 장기 작업 흐름을 평가하는 '최종 에이전트 시험'에서 53.6점을 기록, 경쟁사 앤스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를 13.1점 차이로 앞섰다.
오픈AI는 GPT-5.6이 단순히 성능만 높은 것이 아니라 비용 효율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솔' 모델은 '클로드 페이블 5'와 비슷한 성능을 약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하위 모델인 '테라'와 '루나'는 약 16분의 1 비용으로 '클로드 페이블 5'를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코딩과 사이버보안 등 전문 작업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코딩 능력 평가 지수에서 '솔'은 80점을 받아 '클로드 페이블 5'를 제치고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문서, 스프레드시트 등 전문적인 결과물을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생성하는 능력이 개선됐다.
여러 에이전트가 병렬로 작업을 처리해 복잡한 과제를 더 빠르게 완료하는 '고용량 구성'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짧은 시간에 더 견고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오픈AI는 GPT-5.6에 역대 가장 강력한 안전 조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모델 훈련 단계에 내장된 보호 장치와 실시간 검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결합한 다층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사이버보안과 같은 민감한 기능은 검증된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접근'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된다.
GPT-5.6 제품군은 이날부터 챗GPT, 코덱스, API를 통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출력 기준으로 '솔'이 5달러·30달러, '테라'가 2.5달러·15달러, '루나'가 1달러·6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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