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웹툰 손잡았다…문화교류 사절단 일본서 IP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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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웹툰 손잡았다…문화교류 사절단 일본서 IP 협력 논의

투데이신문 2026-07-11 11:2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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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일 만화·웹툰 문화교류 사절단’이 카카오픽코마를 방문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제공=김재원 의원실]
지난 7일 ‘한·일 만화·웹툰 문화교류 사절단’이 카카오픽코마를 방문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제공=김재원 의원실]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 만화·웹툰 창작자,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양국의 지식재산권(IP) 산업을 함께 키우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만화·웹툰 문화교류 사절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만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P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문화정책과 산업 협력, 창작 생태계를 연계한 공동 성장 모델을 모색했다.

사절단에는 ‘만화·웹툰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서영석·김재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금 우리 학교는> 의 주동근 웹툰 작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의 오종필 웹툰 작가 및 관련 정책·연구 관계자들과 함께 사절단에 참여했다.

6일 일본 의회에서 진행된 ‘한·일 의원 문화정책 간담회’에는 불법 복제물과 해외 불법 유통, 이른바 ‘해적판’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일본 측은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 체계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한국 측은 저작권 보호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변화하는 창작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창작자와 편집자, 프로듀서 등 콘텐츠 전문인력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세미나와 창작자 교류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같은 날 일본 도쿄의 국내 콘텐츠 기업 지원 거점인 ‘KOCCA CKL TOKYO’에서는 한·일 만화·웹툰 교류 리셉션이 열렸다. 행사에는 사절단과 입주기업, 콘텐츠 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시장 진출 경험과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간 협력과 공동 제작, 창작자 교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등 IP 기반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책과 산업, 창작 현장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향후 민간 협력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절단은 일본의 대표 콘텐츠 기업인 카도카와와 카카오픽코마, 라인디지털프론티어를 방문했다. 현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와 사업 현황 청취를 통해 일본의 원천 IP 확장 전략과 디지털 만화 플랫폼의 현지화·유통 방식을 살펴보고 일본의 콘텐츠 경쟁력과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한·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인 정책 협의와 민간 교류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저작권 보호 체계 구축과 창작자 지원, 공동 제작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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