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리의 제주살이와 ‘제1회 무지개 하계 수련회’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유리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처음으로 제주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아침부터 습기와 벌레와 사투를 벌이는 현실적인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 벌레에 놀라면서도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까지 꾸밈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매일 만나는 이웃 강아지 ‘똥글이’와 산책을 즐겼다. 또 제주 정착에 도움을 준 단골 식당 사장 부부와 함께 문어라면과 문어볶음을 먹으며 따뜻한 일상을 나눴다.
유리는 해안가를 “저의 마트”라고 소개하며 직접 톳을 채취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제철 해산물 채취부터 요리까지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살이를 선택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리는 “한창 바쁘게 활동할 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끝없는 스케줄이 행복과 인기를 줬지만 개인의 삶에는 공허함이 있었다”며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부족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먹고사는 데 더 집중하게 된다. 보이는 것보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다 보니 ‘권유리, 너 할 수 있어. 해보는 거지’라는 용기가 생긴다”며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제1회 무지개 하계 수련회’의 하이라이트인 ‘무지개의 밤’도 펼쳐졌다. 대상을 놓고 펼쳐진 장기자랑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개성이 빛났다.
전현무는 ‘무일릿(전현무+아일릿)’으로 변신해 ‘It’s 무‘ 무대를 선보였고, “30만 원을 들여 안무를 배웠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구성환과 박경혜는 ’내 귀에 캔디‘로 분위기를 달궜고, 배나라는 ’가시‘를 열창하며 떼창을 이끌었다. 기안84와 김대호는 ’태지84‘와 ’주노84‘로 변신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 홈‘을 재현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이선민의 장난감 연기와 코드쿤스트의 테이블보 빼기 개인기, 민호의 ’말하자면‘, 김신영의 ’10분 내로‘, 박지현·조이·서범준이 결성한 ’쿨링쿨링‘의 ’애상‘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장기자랑 대상은 김신영과 ’쿨링쿨링‘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다비 이모‘로 변신한 김신영이 차지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상품을 함께 나누며 하계 수련회를 마무리했고, 장기자랑 풀버전 영상은 ’나 혼자 산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방송 말미 이주승의 감독 도전기와 ’찐런 크루‘로 뭉친 기안84, 민호, 배나라의 이야기가 예고돼 시선을 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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