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호날두 딜레마 계속되나... 제주스 감독 "가능하면 소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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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딜레마 계속되나... 제주스 감독 "가능하면 소집하겠다"

이데일리 2026-07-11 11: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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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르투갈 신임 사령탑 조르즈 제주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계속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 NEW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 NEWS


알나스르 시절 조르주 제주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 NEWS
알나스르 시절 조르주 제주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 NEWS


ESPN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만약 호날두를 대표팀에 부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에 0-1로 지며 탈락했다. 탈락과 함께 2023년 1월부터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도 물러났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자국 출신인 제주스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스포르팅을 비롯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알힐랄, 알나스르(이상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이끌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202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 그리고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특히 지난달까지 알나스르에서 호날두와 함께하며 사우디 리그 정상에 서기도 했다. 자연스레 호날두의 대표팀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호날두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대표팀 생활을 지속할지는 말하지 않았다.

알나스르 시절 조르주 제주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 NEWS
알나스르 시절 조르주 제주스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 NEWS


대표팀에서 호날두의 영향력을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1985년생으로 40세가 넘은 호날두가 최전방에서 뛰다 보니 팀 균형이 무너진다는 지적이다. 체력 부담으로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호날두가 그라운드에 있으면 다른 선수가 더 뛰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과부하에 시달린다. 호날두의 뛰어난 결정력과 영향력은 크지만, 오히려 이게 팀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다.

대표팀을 거쳐 간 사령탑마다 노쇠화한 호날두 활용법이 화두에 올랐으나 모두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자연스레 팀으로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이자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아직 호날두와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대표팀이나 제게 문제가 될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며 “그는 항상 알나스르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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