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오를란도 힐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파라과이 골키퍼 힐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골키퍼다.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톤 빌라, 입스위치 타운 등이 주시하고 있다. 힐이 뛰는 산 로렌소 부채가 5,000만 파운드(약 1,006억 원)에 육박해 선수 판매를 해야 하는데 힐이 매각될 수 있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 세네 라멘스와 경쟁할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힐이 영입 대상이 된 이유다. 산 로렌소는 월드컵에서 힐 활약을 보며 붙잡기 어렵다고 확신하고 있어 대체자를 벌써 구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 금액은 520만 파운드(약 104억 원)다"라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 라멘스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 No.1 골키퍼로 떠오른 가운데 안드레 오나나는 이번 여름에도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알타이 바이은드르도 이적이 유력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 맨유 시선은 월드컵으로 향했고 맹활약을 펼친 힐이 타깃이 됐다.
힐은 2000년생 파라과이 골키퍼다. 아르헨티나 팀인 산 로렌소에서 활약 중이다. 초반엔 주전이 아니었지만 점차 자리를 잡았고 파라과이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파라과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힐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힐은 기대에 보답했다. 2차전 튀르키예전 미겔 알미론 퇴장 속에서도 힐의 미친 선방쇼로 파라과이는 승리를 해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고 3차전 호주전에서도 미친 활약으로 32강행을 이끌었다. 32강 독일전에서도 소나기 슈팅을 모두 막아냈고 승부차기에서도 연속 선방을 통해 대회 최고 이변을 만들어냈다.
프랑스와 16강전에서도 분투를 펼쳤지만 결국 패배를 했다. 경기는 파라과이의 비매너 플레이 비난으로 뒤덮였지만 힐은 분명 대단한 활약을 했다. 최고의 월드컵을 보낸 힐은 프리미어리그 팀들 관심을 받고 있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 수 있다.
힐은 프랑스전 패배 이후 거취에 대해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여러 팀들에서 관심은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정식 제안은 아니었다. 섣불리 앞서나가고 싶지 않다. 구단과 상의해서 최선의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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