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의 권총 선물...이재명 대통령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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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의 권총 선물...이재명 대통령도 받았다

경기일보 2026-07-11 10:1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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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의 선물. 연합뉴스
에르도안의 선물. 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자국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에게 선물한 권총을 이재명 대통령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해당 총기 선물은 청와대와 외교부가 경찰청과 협의해 반입 승인을 받았다”며 “경호처 관리 아래 대통령기록관으로 안전하게 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8일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각국 정상들에게 수령인의 이름이 새겨진 튀르키예산 ‘귀뮈샤이 357 매그넘’ 리볼버 권총을 선물했다. 권총은 튀르키예 국기와 나토 로고가 들어간 목재 상자에 담겼으며, 실탄 6발과 총기 손질 도구 등도 함께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물은 튀르키예가 자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성장세를 부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방산 분야의 공동 생산과 조달, 회원국 간 산업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다만 총기 소지와 반입 규정이 국가마다 달라 각국 정상들은 권총을 경찰이나 외교 당국에 맡기거나, 작동할 수 없도록 비활성화한 뒤 박물관에 기증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측은 권총을 경찰에 인계했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측도 비활성화 등의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청와대와 외교부가 경찰청과 협의해 해당 총기의 국내 반입 승인을 받았다. 총기는 경호처의 관리 아래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보관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앙카라에 도착해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의 국방비 확대와 방위산업 생산 능력 강화, 공동 조달 및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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