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뒤를 이을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르르’를 출시했다. 짜르르는 우지로 튀긴 면과 고온에서 볶은 짜장스프를 결합한 제품으로, 진하고 고소한 짜장맛을 앞세웠다.
신제품은 기존 짜장라면인 짜짜로니와 별도로 판매된다. 짜짜로니가 대중적인 짜장라면이라면 짜르르는 우지 유탕면과 로스팅 짜장스프를 적용해 맛의 차이를 뒀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삼양식품을 대표할 새 브랜드를 키우려는 전략도 이번 출시에 담겼다.
◆우지로 튀긴 두툼한 면발이 특징
짜르르에는 소기름인 우지로 튀긴 면이 사용됐다. 우지는 면에 고소하고 묵직한 풍미를 더하며, 짜장소스와 섞였을 때 진한 맛을 살려준다.
또한 면발은 소스가 잘 배도록 두툼하게 만들었다. 면을 끓이는 동안 우지의 풍미가 면수에 녹아들고, 짜장스프를 넣어 졸이면 소스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삼양식품은 앞서 출시한 삼양1963에도 우지 유탕 기술을 적용했다. 삼양1963이 국물라면에 우지 풍미를 담았다면 짜르르는 같은 제조 방식을 짜장라면에 활용했다.
◆춘장과 양파를 볶은 짜장스프
짜장스프는 춘장과 양파를 높은 온도에서 볶아 만들었다. 볶은 양파의 단맛과 춘장의 진한 맛을 조화시켰으며 소고기 풍미도 더했다.
스프는 면 전체에 고르게 묻도록 걸쭉한 농도로 구성했다. 면을 저을수록 소스가 면발 사이에 배면서 진한 짜장맛이 살아난다.
제품명인 짜르르는 윤기 있는 짜장소스가 면 위에 흐르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름부터 진한 소스와 매끄러운 면의 질감을 떠올리도록 했다.
◆물을 버리지 않는 조리법 화제
조리할 때는 면을 삶은 뒤 물을 따라내지 않는다. 처음부터 정해진 양의 물을 넣고 면과 후레이크를 끓인 다음 짜장스프를 넣어 졸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우지 유탕면에서 나온 면수를 소스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수와 짜장스프가 섞이면서 소스가 걸쭉해지고, 우지의 고소한 풍미도 함께 살아난다.
또한 물을 따로 버리지 않아 조리 단계도 줄었다. 다만 소스 농도를 제대로 맞추려면 제품에 표시된 물의 양을 지켜야 한다.
◆8일부터 전국 마트와 편의점 판매
짜르르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삼양식품 공식몰에서 사전예약으로 먼저 판매됐다. 이어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네이버 라이브 방송과 소비자 대상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매장별 입점 시기는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 유탕 기술을 활용해 깊고 고소한 짜장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지를 활용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면 제품군을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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