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페란 토레스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수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함께 페란을 노린다. 페란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 유벤투스, 나폴리도 원하는데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3,5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책정했다. 페란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방출 통보는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적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하고 앤서니 고든, 카렘 아데예미를 영입하면서 공격을 보강했다. 이 과정에서 페란이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페란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이적료를 확보하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을 해야 한다.
페란은 2000년생 공격수로 발렌시아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대표적인 재능이다. 이강인보다 한 살 많은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 성장했고, 두 선수 모두 발렌시아 1군 무대까지 밟았다. 이후 발렌시아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페란은 2020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맨시티에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결국 2021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론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라리가 27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라리가 33경기에 나와 16골을 기록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는데 선발, 교체를 오가면서 득점을 하면서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부상, 노쇠화로 부진한 가운데 페란 득점은 바르셀로나에 큰 힘이 됐다.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고든, 아데예미를 추가하면서 공격진 개편을 시도 중이다. 페란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토트넘이 제안을 보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마르틴 두브라브카 자유계약(FA) 영입에 이어 얀 폴 반 헤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를 품었다. 수비, 중원을 제대로 보강하면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채웠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데 페란이 타깃이다.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등이 부진해 최전방 자원이 필요하고 페란은 이를 채워줄 수 있다. 확실한 옵션이 될 수 있는 페란에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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