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 만의 금리인상 유력…'추가 인상' 신호 나오나[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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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만의 금리인상 유력…'추가 인상' 신호 나오나[한은 미리보기]

이데일리 2026-07-11 08: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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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3년 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관심은 7월 인상 자체보다 연내 추가 인상 여부와 긴축 속도에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11일 한은 통화정책국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연 2.5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5월 금통위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가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금통위원 2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시장에서는 사실상 7월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번 금통위의 핵심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이후 긴축 경로다. 최근 3%대 고물가가 이어지고 반도체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한데다 1500원이 넘는 원·달러 환율과 수도권 집값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부담도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 시장에서는 신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시점과 속도에 대한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기존 기조를 유지할지가 관심이다. 성장률과 물가에 대한 한은의 경기 인식 변화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에는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이 발표된다.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진 만큼, 외국인 자금 유출 규모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15일에는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가 공개된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수입 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기기 및 광학기기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출 물가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같은 날 발표되는 ‘5월 통화 및 유동성’은 시중 자금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정기예금과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광의통화(M2)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진 만큼 예금과 투자자금의 이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간 보도계획

△14일(화)

12:00 2026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5일(수)

06:00 2026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12:00 2026년 5월 통화 및 유동성

△16일(목)

10:30 통화정책방향

10:30 통화정책방향 관련 참고자료

11:00 경제상황 평가(2026.7월)

11:00 이슈분석: 중동전쟁 이후 실물경기 및 고용 상황 평가

△19일(일)

12:00 BOK 이슈노트: 이번 교역조건 개선은 왜 다른가- 반도체 경기 호조의 실물경제 파급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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