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비즈프로필 활용한 해변 상권 홍보·구인 글 크게 늘어
'레저·숙박·외식' 업종 활기…"낮에는 서핑 밤에는 알바" 대학생들에게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최근 전국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면서 피서지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 따르면 최근 해변 상권 상인들이 가게를 홍보하거나 여름철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등 손님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당근 내 비즈 프로필을 생성하면 가게 홍보 게시글과 아르바이트 공고 등을 올릴 수 있다.
지난달 비즈 프로필을 만들어 가게 정보를 등록한 상인은 5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 대천(4.7%), 부산 해운대(4.0%), 강원 속초(3.9%), 제주 협재(2.5%) 등 주요 해수욕장 인근 지역에서 상인 활동이 활발해졌다.
업종별로 보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해변 상권 관련 업종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파라솔 판매(15.8%), 수상스키(12.8%) 등 레저 관련 업종의 게시글이 크게 늘었고 펜션(5.4%), 횟집(3.3%) 등 숙박·외식 업종 활동도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여름철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공고도 늘었다.
강원 속초, 제주 협재 인근 지역 일자리 활성화 지표는 각각 19%대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 특수를 활용한 단기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생들이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데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이를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생 최모(23) 씨는 "기업 인턴이나 어학연수뿐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경험을 강조하는 게 최근 트렌드여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학기 중에는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게 힘들어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단기 아르바이트가 더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대학생 장모(24) 씨도 "방학 때 바짝 돈을 벌 수 있어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며 "해수욕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하면 남는 시간에 서핑하거나 관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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