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경험이 매우 많은 호르헤 헤수스 감독이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를 지휘하게 됐다.
포르투갈 축구 연맹(FPF)은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헤수스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발표했다.
기존에 포르투갈을 이끌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에게 0-1로 패하고 탈락하자 곧장 사임을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차기 감독으로 헤주스 감독을 선임했다. 헤수스 감독은 브라가, 스포르팅, 벤피카, 알 힐랄 등 37년의 감독 커리어 동안 수많은 구단을 지휘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에 따르면, 헤수스 감독은 "세계 최고의 대표팀 중 하나를 지도할 기회를 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왔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 결국 승리해 낸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훌륭한 근무 환경과 뛰어난 선수 퀄리티가 뒷받침된다면, 우리는 팬들이 믿음을 갖고 멋진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대표팀을 만들 수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내 조국의 대표팀에서 일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나는 1,200만 포르투갈 국민 모두의 감독이다.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FPF 회장인 페드로 프로엔사는 "오늘 우리는 FPF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며 "유로 우승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감독을 소개한다. 헤수스 감독의 부임은 새로운 시대, 높은 기준과 승리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찬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그는 202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와 2030 FIFA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부임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헤수스 감독은 우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와 함께라면 우리는 언제나 승리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헤수스 감독은 포르투갈을 맡기 직전에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를 지휘했다. 비록 1년이었지만, 임팩트는 대단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하고도 우승을 못하고 있었는데, 헤수스 감독이 2025-26시즌 부임하자마자 팀에게 7년 만의 리그 트로피를 안겼다. 호날두 역시 30경기에 출전해 28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뽐냈다.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아직 국가대표 은퇴를 하지 않았는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8 UEFA 유로 참가를 자신의 마지막 국가대표 커리어로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헤수스 감독 아래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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