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손흥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웠던 선수에 뽑혔다.
스포츠 매체 '비사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은 선수들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주장 손흥민도 있었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멕시코에 이어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깔려 있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그 가능성을 높였는데, 이어진 두 경기에서 모두 0-1로 패배하면서 조 3위로 추락했다. 다른 조들의 경기가 진행될수록 한국은 조 3위 국가 순위에서 계속 밑으로 내려갔고, 끝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주요 선수로 보지 않은 듯하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후반전이 얼마 되지 않아서 불러들였고, 3차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는 충격적인 수를 뒀다. 월드컵에서 매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손흥민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해외 매체 역시 손흥민을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비사커'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체코, 멕시코와 경기에서 이른 시간에 교체됐고, 남아공전에서는 후반 교체 선수로 잠깐 출전했을 뿐이다. 현대 축구의 위대한 선수에게는 너무나 무기력한 마지막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전 같지 않았다. 소속팀인 LAFC 유니폼을 입고 아직까지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공식전 기록은 21경기 2골 16도움. 오는 18일 LA 갤럭시와 리그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튀르키예의 아르다 귈러, 케난 일디즈, 독일의 자말 무시알라, 스코틀랜드의 스콧 맥토미니,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함께 월드컵 워스트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발베르데, 귈러, 일디즈, 맥토미니는 토너먼트 진출에 모두 실패했다. 무시알라와 데파이는 32강에 진출했으나 파라과이와 승부차기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해 출전 가능성에 타격을 입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16강에 출전했으나 노르웨이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