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하림이 드디어 풀세트 승부에서 벗어났다.
이번 PBA 팀리그 1라운드 5일차까지 매 경기 풀세트 접전을 치렀던 하림은 6일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승점 3을 온전히 챙겼다.
1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027' 1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하림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하림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 김영원-쩐득민(베트남)이 하이원리조트의 에디 레펀스(벨기에)-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상대로 5이닝 만에 10:5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후 5이닝 연속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9이닝째 10:11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도 박정현-김상아가 이미래-강지은에게 8:9(5이닝)로 아쉽게 패했지만, 3세트에서는 주장 김준태가 체네트를 15:12(9이닝)로 꺾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세트에서는 임완섭-정보윤이 레펀스-전지우를 3이닝 만에 9:0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하림은 5세트에서 김영원이 임성균을 11:4(3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박정현은 6세트 4이닝째 하이런 4점을 앞세워 8:6으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이미래의 추격을 침착하게 따돌린 박정현은 6이닝째 뱅크샷으로 마무리하며 9:7 승리를 거뒀고, 하림은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3을 획득했다.
이 승리로 하림은 승점 12를 기록하며 6일차를 전체 3위로 마감했다.
한편, NH농협카드를 상대한 휴온스는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강동궁-응오딘나이(베트남)가 마민껌-다오반리(이상 베트남)를 11:7(4이닝)로 꺾은 데 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서한솔-최지민이 김민아-정수빈을 9:3(6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도 강동궁은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를 상대로 2이닝 만에 10:5까지 달아난 뒤 3이닝째 뱅크샷으로 2점을 추가해 12:5까지 격차를 벌렸다. 조재호가 4이닝 4점, 5이닝 6점을 몰아치며 맹추격해 12:15로 강동궁을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2-1로 추격했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예은이 조재호-김보미를 9:7(6이닝)로 꺾으며 휴온스는 이날 복식 3세트를 모두 가져가 세트스코어 3-1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5세트에서 응오딘나이가 마민껌에게, 6세트에서는 김세연이 김민아에게 각각 패하며 승부는 세트스코어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마지막 7세트에서 대체선수 김홍민이 오태준을 3이닝 만에 11:3으로 제압하며 휴온스가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완성했다.
11일 열리는 7일차 경기에서 휴온스는 선두 하나카드와 맞붙는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탄 휴온스가 하나카드마저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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